Mystique Light
그대, 끝없이 원해본적이 있었는가. 노력해본적은 있었는가. 나 자신이라는 큰 그릇에 흠을, 선을 그어놓던 것는 나 자신. 구멍이 날 정도로 긁고 긁고 또 긁고. 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이 빠져나가고 있는 내 자신의 액체. 욕망이라는 녀석은 예전부터 삶의 궁금증 중 하나가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우연성은 신이 가진 계획성에 가려져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