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영화 세편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버릇이 생겼다. 조금만 더 가까이, 나탈리, Catfish. 전혀 그쪽으로 갈거라 생각지도 않았던 Catfish. 예술이 어쩌구 저쩌구. 잡스런 섹스신의 남발, 나탈리. '자네가 예술을 아나?' 라니. 이런 미친색히. 아참.. 그래 이건 3D 에로. 동아리 영화를 보는 듯 했던. 의외로 보고 나서 맘은 편해지던 그런 영화. 끊어진 듯 이어졌던 그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 "쟤네들 대단하지 않아?" "뭐가?" "저러고 붙어있는 것, 겁도 없잖아. 서로에게 겁도 없이 마음을 주는 짓들." "그래, 너덜너덜 해질거야 쟤네들." "너덜너덜... 저렇게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다보면.. 마음이 없어질거야."
thinkable
2011. 1. 6.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