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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que 2013. 2. 23. 07:56

잊고있었던 오래된 기억의 한 부분이 떠올랐다. 나때문이 아닌 그녀에 의해서. 예전을 문득문득 기억 잘 하던 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는 순간 머리를 세게 맞은 것처럼 멍- 했던것이 후회된다. '그래, 좋은 기억이었지.' 하고 넘어갈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랬다 분명. 보는 순간. 어렸을 때 그 느낌들, 숫자, 물건 모두가 그때의 너와 나로 연결이 되던 그 느낌이 좋지만은 않았던 이유. 역시 지금 나의 상태는 피폐하기 때문이었을까.


비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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