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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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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que 2014. 9. 29. 10:52




나이가 들었다. 전기와 TV만 근근히 들어오는 곳, 전화통화도 유선으로만 가능한 곳에 있다는 것이 편해질 줄은 몰랐다.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가끔 우는 코요태소리, 그리고 저 물가 건너편에서 들리는 것 같은 사람들의 웃음 소리.


딱 그정도만 있어도 충분했다, 그 순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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