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que Light
기억속의 시간들.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한 시간들. Snaps iphone
함께 있었던 시간들이 문득 문득 떠오르고 공유했던 장소들이 눈에 보이는 건 내가 남아있기 때문일까. 모든것에 녹아있던 내가 적지 않은 이 감정을 다시 추스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춥지 않다. 춥지 않게 된다. 라고 속삭여주던 그 목소리가 너무나도 따뜻해서 마치 겨울이 오지 않은 것처럼 느끼던 그 순간에.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자리에 없어졌던 네가 너무도 그립구나.
2010 봄, Hoboken.
그날 보통의 나 였다면 사리분별 정확하게 한 뒤에 제대로, 상황에 맞는 판단을 만들어 냈겠지. 그리고 두려워 할 만한 선택은 피하려고 했을거야.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는다면 대답하지 않을거야. 나도 잘 모르겠으니까. Rolleiflex 2.8F